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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송정 양식장 내 표류중인 서핑객 구조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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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6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1시경 송정 죽도 앞 인근해상에서 윈드서핑객 1명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송정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윈드서핑을 하던 A씨(62년생, 남)가 체력저하로 양식장 줄에 걸려 표류하게 되자 A씨가 119를 경유하여 부산해경으로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오후 12시 30분에 송정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였으며 오후 12시 37분경 A씨를 발견하였으나 서핑보드가 양식장에 걸려 연안구조정이 접근불가하여, 구조용 서프보드이용 오후 12시 52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사례는 지난 10월 19일 부산해경 송정파출소에 배치된 연안구조정과 구조용 서프보드를 활용하여 구조한 첫 사례로, 해당 장비는 수중 갯바위와 미역 양식장, 수심이 낮은 지역 등 해역 특성을 반영하여 남해해경청 관내에서는 송정, 해운대 관할 해역에 처음으로 도입한 최신형 구조장비이다.

 

신형 연안구조정은 길이 11.5m, 폭 3.7m 급의 저수심형 모델로 950마력, 최고속력 35knot,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구조용 서프보드는 길이 2.3m, 폭 0.8m 최고속력은 15Knot로 최대 150kg 까지 적재할 수 있다.

 

부산해경관계자는 “파출소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이 해양사고 발생 시 즉시 운용할 수 있도록 약 1개월간 강도 높은 장비 숙달훈련을 반복한 결과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번 사고와 같이 양식장 또는 갯바위 등 위험물이 많은 연안 해역에서의 최신형 구조장비의 반복훈련을 통하여 안전한 바다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로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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